이준석 "사전투표 방해 세력이 조작 사진 돌려" 글 올렸다가 삭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사전투표를 방해하려는 세력이 조작 사진을 돌리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문제의 사진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글을 삭제했다.

이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정선거가 우려된다고 불안감을 조장해 사전투표를 방해하려는 세력이 조작 사진을 돌리고 있다. 정말 저열하다. 누가 이런 장난을 치는지"라고 주장하며 도장이 찍힌 위치가 다른 두 개의 투표용지 사진을 공유했다.

이 대표가 가짜 투표용지 사진 가능성을 제기한 사진은 그러나 재외선거 투표소에서 실제로 사용된 공식 투표용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재외투표소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공개한 혐의로 국외 부재자 선거인 A 씨를 고발했는데, 해당 사진은 A씨가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대표는 "아까 올렸던 투표용지는 재외선거 투표용지였다고 한다"며 '조작 의혹' 제기 글을 삭제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