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주가조작을 하고 있으면 어떻게 하는가. 제가 싹 털어서 절대로 다시 돌아올 수 없도록 확실히 격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26일 오후 접경지역인 경기 파주시 평화누리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형식의 유세에서 "왜 자꾸 주가조작을 하는가. 주가 조작을 하면 책임을 져야지. 다 드러나도 처벌을 안 한다"며 "이래 가지고 누가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뻔뻔하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이런 것만 고쳐도 주가지수 (코스피) 5000은 쉽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또 윤 후보를 향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걱정하는 분이 많은데 제가 토론에서 말한 것처럼 지도자만 무지하지 않으면 그런 걱정을 전혀 안 해도 된다"며 "지도자가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일부러 전쟁을 몰아가거나 위기 조장을 하지 않는 한 전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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