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후 발표된 차기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해 4일 발표한 대선 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45.7%, 이 후보는 40.0%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6.9%, 정의당 심상정 후보 2.7%였다.
이 조사는 3일 밤 8시에 열렸던 첫 대선 후보 TV 토론회 전에 조사된 것이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1%,민주당 35.0%, 국민의당 10.2%, 정의당 4.4% 순이었다. 차기 대선 성격과 관련해 '현 정부의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정권교체론은 50.0%, '안정적 국정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국정안정론은 40.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조사(ARS) 100%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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