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가세연 폭로?…지금 윤핵관들이 이준석 죽이려 하지 않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성접대 의혹' 제기 배후와 관련해 "지금 '윤핵관'들이 이준석 대표를 죽이려고 하지 않느냐"며 "그런 의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핵관'이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핵심관계자'의 줄임말이다.

송 대표는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가세연의 이 대표 성접대 의혹 제기 근거 자료가 대전지검 수사기록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요즘 이준석 대표 사건을 보더라도 뭔가 의심이 가지 않느냐"고 했다.

송 대표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이 배후'라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가세연이 하태경보고 어리석은 소리라고 지적했잖나. 우리가 왜 그렇게 하겠는가"라고 했다.

송 대표는 "당시 대전 지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신임하던 (인사가) 그때 지검장이었다. 그래서 원전수사도 대전지검에다 맡긴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지난 2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준석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며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가세연 측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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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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