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위중증 환자 1000명 육박…서울서 이틀째 3천명대 확진자 나와

전국 새 확진자 7622명…오미크론 변이 총 감염자 148명

16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더 늘어난 989명으로 집계됐다. 1000명선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25명 늘어나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964명을 기록하며 처음 900명대까지 늘어났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28명 감소한 762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는 국내 지역 발생 7591명, 해외 유입 31명이다.

지역 발생자를 시도별로 나눠 보면, 서울 3047명, 경기 2140명, 인천 509명의 새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이어 부산 345명, 경북 208명, 경남 199명, 충남 177명, 대구 156명, 충북·전북 각 149명, 강원 148명, 대전 129명, 울산 76명, 전남 58명, 광주 44명, 제주 29명, 세종 28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3명이 검역 과정에서, 28명은 지역 사회 자가격리 중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를 더한 서울의 총 확진자는 3057명(해외 유입 10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연이틀 3000명을 넘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9월 24일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고, 지난달 30일에는 2000명선을 돌파했다.

한편 이날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 20명이 추가 확인됐다. 국내 감염 16명, 해외 유입 4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총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48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이날 정부는 주말인 오는 18일 0시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기존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잠시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일시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모임 가능 인원이 4명으로 제한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도 밤 9~10시로 제한된다. 아울러 방역패스가 기존보다 더 확대 적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강화된 새 방역조치 발표를 하루 앞둔 15일 밤 9시가 넘지 않은 시간 서울 마포구의 식당가 거리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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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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