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지난달 경북도로부터 무형문화재 제36호 영덕 월월이청청 보유자로 인정받은 최수영(여, 57) 씨에게 최근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월월이청청은 영덕 지방을 중심으로 동해안 지방 일대에서 널리 행해진 민속놀이로, 강강술래 및 안동 놋다리밟기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성 대동놀이 중 하나이다.
영덕여고 교사로 시절인 1987년 월월이청청 교육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은 최 씨는 1999년 보존회 설립 참가, 88 서울 올림픽과 2002 아시안게임 성화봉송 때 이를 재연 공연 지도하는 등 원형복원과 재연을 주도하면서 2009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데 공헌했다.
최 씨는 이후에도 한국 민속예술축제 참가, 등 다양한 외부 축제와 지역 복사꽃 큰 잔치, 등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에서 뛰어난 전승 기량으로 공연을 지도해 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게 됐다.
전달식에서 이희진 영덕 군수는 “과거 월월이청청이라는 일상적인 문화가 사회적으로 강력한 결속과 응집력을 만들어냈듯이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 영덕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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