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국비 160억 원을 확보해 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를 2025년까지 건립한다.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비수도권 지역에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해 공공임대형 방식으로 운영하며 입주기업에 세제 혜택, 공장 설립 인·허가 등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천 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는 내년에 설계비 10억 원을 우선 지원받아 25년까지 4년간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해 총 272억 원 사업비가 투입돼 경제자유구역인 녹전동 하이테크파크지구(영천스타밸리)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센터 건립 예정 부지는 북영천IC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며,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과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등 혁신인프라가 위치하고 있어 향후 입주기업은 자동차 부품 및 바이오 등 R&D 기술 지원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다.
영천 지식산업혁신센터는 작년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신 뒤 올해 재도전하여 유치에 성공한 사업으로 중앙부처와 국회에 지식산업센터 건립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기존 자동차 부품 및 기계금속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신산업 구조로 재편이 절실한 시점에 지식산업센터는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기술개발 기업지원 통합서비스 제공과 첨단혁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는 “이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4년 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 완료로 앵커기업이 유치되고 25년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되면 기업 투자환경이 개선돼 지역전략산업을 유치 및 육성할 수 있게 돼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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