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영입 7시간만에 결국 '방출'...국민의힘 부실 검증 후폭풍

국민의힘이 방송인이자 피부과 의사 함익병 씨에 대한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을 철회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5일 밤 함익병 씨 내정이 철회됐다고 밝혔다. 함 씨의 영입을 발표한지 약 7시만 만이다.

함 씨는 지난 2014년 <월간조선>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며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다. 세계 주요국 중 병역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인데 이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말했다.

함 씨는 또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인가,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며 "대한민국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는 건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도 주장했었다.

함 씨에 대한 인사 철회 후폭풍으로 국민의힘의 '인재 부실 검증' 문제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함익병 씨 ⓒSBS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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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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