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위기 이웃사랑 정신으로 극복...'희망2022 나눔캠페인' 첫발

오는 1월 31일까지...목표액 90억 5천만 지난해 보다 6.6% 증가

대구가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이 지난 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희망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유관기관 단체장, 사회복지현장 임직원,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대구시민들이 함께하는 출범식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나눔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해당 기간 동안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를 '나눔문화 일번지'로 만들기 위한 '착한대구 캠페인 착! 착! 착! 착!'과 '나눔리더', '나눔리더스클럽', '아너소사이어티' 등 시민들의 나눔 참여를 위한 다양한 기부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9천5십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해, 국채보상으로 대표되는 대구가 기부와 나눔의 명성을 이어가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도 이웃사랑 정신으로 함께 극복해 가기를 염원하는 취지로 열렸다.

이번 캠페인 기간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 84억 9천만보다 6.6%(5억 6천만)가 증가한 90억 5천만 원으로, 캠페인 기간 대구시민들이 나눔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舊) 중앙치안센터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웠다.

출범식에서는 '나눔실천 유공자'에게 대구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희망2022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1억 이상의 성금 기부를 약속한 지역 기업의 성금 전달식도 이어져, 대구의 나눔 DNA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맞아 "나눔 문화의 일번지 대구의 명성에 맞게 올해도 사랑의 온도를 뜨겁게 달구어 대구공동체가 더욱 행복한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 모(66세)씨는 "코로나 시기를 힙겹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모금이 잘 이루어져 힘든 분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고 말했다.

▲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지난 1일(수)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사회복지현장 임직원,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대구시민들이 함께하는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나눔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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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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