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최대 10톤 식품이…'임실N치즈이용식품 가공공장'서 뚝딱

ⓒ임실군

전북 임실에 '임실N치즈이용식품 가공공장'이 치즈 맛에 옷을 입혔다.

27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N치즈이용식품 가공공장은 당초 치즈와 유제품을 생산하던 시설을 임실치즈를 이용한 2차 가공식품 생산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연면적 999.8m²에 총 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층으로 지어진 공장에서는 1일 최대 10톤 규모의 치즈이용식품인 치즈돈까스와 치즈함박스테이크, 치즈소시지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연간 240톤에 약 40억 원 상당의 임실치즈 소비로 농가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위탁운영은 임실N치즈 소시지 등 무항생제 소시지와 육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친한F&B가 맡았다. ㈜친한F&B는 식육가공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기업으로 '2019 IFFA 독일 식육가공박람회'에서 아시아 최다 메달(17개)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까다로운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하는 등 시설과 제품에 대해 국제적인 신뢰성을 인정받아 임실치즈 제품의 세계시장 공략에 발판을 마련했다.

심민 군수는 "앞으로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2차 가공식품 생산과 고품질 제품 개발을 통해 임실치즈산업의 외연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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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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