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10대 청소년 집단 패싸움... 8명 검찰 송치

"시민 불안" 경찰 순찰 강화 필요...

경북 안동시 안동댐 선착장 인근 주차장에서 10대 청소년 8명이 영화에서나 볼듯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경찰에 등에 따르면 이달 초 고등학생들로 보이는 10대 8명이 안동댐 주차장에서 "죽여"를 외쳐가며 서로의 얼굴을 가격하고 발로 차는 등 무차별적 난투극을 벌여 이중 1명이 얼굴을 가격당해 기절까지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달초 10대 청소년들이 안동댐 주차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 ⓒ독자제공

안동시민 이 모(용상.38) 씨는 “요즘 10대들의 청소년범죄를 보면 너무 대범하고 끔찍하다”면서 “학생들이 난투극을 벌인 곳은 평소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쉼터이기도 해 경찰의 순찰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이들 8명 모두에 대해 ‘공동폭행죄’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제2조(폭행 등)’ 공동폭행죄는 2인 이상 공동해서 폭행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 그 처벌형을 2분의 1까지 가중해서 엄중하게 처벌하도록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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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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