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복장 여성 김혜경'은 오보였다...<더팩트> "깊은 사과...정정하고 기사 내리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 사고 후 첫 모습'이라며 사진 기사를 보도한 <더팩트>가 사진 속 '검은 복장' 여성이 김혜경 씨가 아니라며 해당 보도를 정정하고 사과했다.

<더팩트>는 16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낙상 사고 후 6일 만인 15일 오후 경기도 분당구 수내동 자택에서 외출하는 장면을 취재해 ‘[단독] 이재명 부인 김혜경 씨 '깜짝 변신', '낙상 사고' 후 첫 외출 포착‘으로 보도했으나 16일 종합적으로 확인 결과 김혜경 씨는 사진 속 인물이 아니라 일행으로 보도된 흰 마스크의 단발 머리 여성으로 드러나 정정 보도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사실 확인 취재를 모토로 하는 <더팩트>가 마지막까지 정확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도된 기사로 인해 고통을 겪은 피해자와 관계자, 그리고 독자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이 매체는 "<더팩트>는 16일 오후 최초 보도를 삭제하고 정정보도로 대신합니다. 불편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더팩트>가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관련 오보를 낸 후 정정보도를 했다. <더팩트>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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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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