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1호 농업명장’ 신길호 씨 선정

경북 영천시는 제1호 농업명장으로 포도분야 신길호 씨를 선정해 9일 인증패를 수여했다.

지난 7월 영천시는 침체된 농업·농촌을 변화시키려는 선구적인 농업인 발굴하여 농업명장으로 선정하고자 농업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 최기문 영천시장(왼쪽 네번째)이 제1호 농업명장인 신길호 씨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 영천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공고로 선발된 외부 전문가 3명이 영농 현장을 2회 평가하고, 10월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농업명장에게는 인증패와 기술보급·전파를 위한 기술교육장 운영 사업비 5백만 원이 지원된다.

신길호 명장은 영천에서 25년간 약 1.1ha 면적에 포도를 재배하면서 지난해 2억 원의 조수익을 올렸으며, 지역의 포도 농업발전을 위해 2015년 영천시 ‘별빛포도연구회’를 구성해 재배기술을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신초(열매줄기) 간격을 조절하는 부분에 자부심을 갖고 포도의 고급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연구과제와 샤인머스캣 재배 매뉴얼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 및 강의를 실시하는 등 샤인머스캣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이 무게 500~700g, 당도 18도 이상의 규격화된 포도를 생산해 수출하고 있으며, 영천포도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1호 농업명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우수 농업인의 노하우와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앞으로도 영천시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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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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