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위드 코로나’ 위기...확진자 속출

집단 감염 확산으로 시민 불안 가중

경북 영천에서 주말 동안 5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영천에서는 지난 2일 학교를 시작으로 5일부터는 청통면의 기업체 두 곳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관내 고등학교 두 곳과 초등학교 두 곳에서 학생과 가족 등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청통면 기업체 두 곳에서는 외국인 24명을 포함해 종사자 41명이 집단 감염됐다.

신녕면에서는 확진자가 7명이 추가로 발생해 일대 경로당이 폐쇄됐다.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돼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급적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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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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