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6시 47분께 대구 달서구 장기동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나 1명이 숨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아파트 5층 계단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고, 현장 계단에서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불이 난 계단 주변에서 시너 통이 발견돼 방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나기 직전에는 한 남성이 "시너로 아파트에 불을 지르겠다"며 대구경찰청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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