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철강 거점센터’ 착공

철강 예타사업 진행 및 기술지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경북도는 2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철강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 및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항철강 거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포항철강 거점센터는 올해부터 총사업비 1354억(국비 924억)을 투입해 추진하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연구시설용지(600-2)에 부지 1만1814㎡, 연면적 2384㎡ 규모로 사무동과 연구동을 구축할 예정이다.

▲ ‘포항철강 거점센터’ 조감도ⓒ경북도

또 2025년까지 일렉트로 슬래그 재용해 정련로, 초고압 수분사 분말 제조장치 등 R&D 실증지원을 위한 장비 8종도 도입할 계획이다. 장비활용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철강분야 전문 지원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거점센터는 철강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 연구개발과 실증지원, 성과확산 등 다각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철강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의 시장진입 촉진, 시행착오 감소를 통한 기술개발 기간단축 및 효과 극대화, 중소철강사의 시장변화 대응 역량 강화 및 수출품목 확대 등 철강관련 기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포항철강 거점센터 착공은 지역 철강 산업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 철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놓은 것이다”며“거점센터가 철강 산업의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기업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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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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