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원투표가 시작된 1일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이상화 시비 앞에서 '대구·경북 국민에게 드리는 홍준표 승리를 위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1일 홍 의원 대구·경북 특별 기자회견에는 남녀노소 시민들이 모여들어 본경선에 높은 관심이 재확인됐다. 특히 현장 및 온라인 방송 속 60대에도 '무야홍 바람'이 확인되고 있었다.
본인을 대구 거주 60대로 밝힌 한 당원은 모바일 투표 참여하며 "잘 몰라서 젊은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투표를 했다"며 "모임에서 15명이 홍 후보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윤 후보만 바라본다는 건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도 "동네 할머니들 말씀도 홍준표라고 하는 것 보면 민심의 변화가 느껴집니다"는 채팅이 올라왔다.
홍 의원은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대세는 저 홍준표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100% 제압하고 정권을 확실하게 되찾아 올 후보는 저 홍준표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호소문을 시작했다.
이어 TK 재도약을 위한 5대 비전 공약으로 ▲ 박정희공항, ▲대구 동촌 후적지 두바이식 최첨단 미래도시, ▲30만 규모의 공항도시 조성, ▲구미 스마트 재구조화, ▲포항 수소경제 중심도시를 언급하며, "대통령의 권한과 대한민국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반드시 이루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당원 모바일투표 참여율은 오후 2시 기준 38.4%(21만 7천여 명)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차 예비경선 때보다 같은 시각 기준 4.4%포인트 높은 수치로, 최종 투표율이 60% 이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차 경선 투표는 오후 5시 기준 39.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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