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 ‘종전 그리고 평화 공감’ 주제로 특별한 행사 가져

"종전선언은 남북한 평화 공유하고 나아가 통일 기반 될 것"...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울릉협의회가 평화와 통일공감 확산을 위해 경북 울릉군 도동항에서 ‘종전 그리고 평화 공감’이란 주제로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지난 26일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는 도동항에서 한반도 종전의식 확산을 위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카드를 들고 주민 및 관광객 50여명과 함께 종전을 외치며 통일의 의지를 다졌다.

▲지난 26일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가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한반도 종전을 외치며 통일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민주평통

서울에서 관광차 울릉도를 방문한 박 모씨(62)는 “협의회 분들이 함께하자고 해서 얼떨결에 참석했지만 카드에 손수 적은 ‘종전->평화->통일’이란 메시지와 ‘평화의 첫걸음 종전선언’ 단어가 가슴에 와 닿아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양병환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장은 “종전선언은 남북한 평화를 공유하고 나아가 통일의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내년엔 더욱더 군민들에게 다가가는 사업 등을 추진해 평화와 통일 의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홍준기 기자(=울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