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12시 사이에 발생한 KT 유무선 인터넷망 장애로 경북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와 불편함이 발생했다.
KT 망을 사용하는 경북도청은 이날 11시께부터 컴퓨터를 이용한 사무 업무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고 도청 정보통신 관계자는 “자체 통신설비와 기기를 점검 했지만 결함이나 문제점은 없었다”며“통신장애로 인한 피해 보고사항은 현재로써는 없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정보보호 담당자는 “교육청은 LG 망을 사용해 사무업무 전반과 학생들의 수업에는 피해가 없었지만 재택근무자와 재택수업을 받는 일부 KT 이용자들은 1시간 동안 불편했을 것이다”며“현재까지 특별한 피해보고는 없다”고 했다.
그러나 점심시간을 앞둔 음식점들 중 KT망을 사용하는 결제 포스기가 작동하지 않아 현금이 없는 손님들은 돌려보내는 일이 속출했다.
특히 배달음식 전문점들은 1시간 동안 주문을 받지 못해 “오늘 하루 장사는 망쳤다”며“ 코로나 19로 점심 장사로 겨우 숨만 쉬고 있는데 주문을 못받는 경우까지 발생하니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현재 경북의 KT 유·무선 통신 장애는 복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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