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결선대회 '메디인테크' 대상 영예

'고화질 카메라 센서 기반 스마트 내시경' 호평 이끌어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결선에서 '스마트 내시경'을 선보인 '메디인테크'가 대상을 차지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성남시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전날 열린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결선대회 결과 대상 1팀과 최우수·우수 각 2팀이 가려졌다.

▲2021 경기 창업공모 결선대회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경기도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는 경기도가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예비·초기창업가를 발굴해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온 창업 공모전 프로그램이다.

3회째를 맞은 올해는 총 336개 팀이 창업공모에 도전했으며, 이중 서류·면접·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이번 결선에 참여해 전문가와 청중평가단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며 경연을 펼쳤다.

결선 심사결과, '고화질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내시경'을 소개한 (주)메디인테크가 최고 점수를 얻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고화질 카메라 센서 기술을 통해 시술 과정에서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진단 결과의 정확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호평을 얻었다.

▲▲2021 경기 창업공모 결선 프레젠테이션 모습. ⓒ경기도

최우수상은 저시력 망막질환자를 위한 AR 글래스를 발표한 (주)셀리코와 초고화질 VR 영상 엔진 사업모델을 선보인 (주)알파써클이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흡음패널을 소개한 노이즈엑스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세무서비스 플랫폼 상품을 제안한 택스비(주)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1억1500만원으로, 대상 1팀에게는 3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게는 각 20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 1000만원, 나머지 입상한 5팀에게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이 밖에도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에게는 향후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 및 사업화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경기도가 주관하는 창업 지원사업 관련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김평원 창업지원과장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혁신은 스타트업의 뛰어난 창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를 거쳐 세상에 나올 때 비로소 시작된다”며 “경기도는 향후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최적의 스타트업 성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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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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