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후보 확정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13일 <머니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43%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40.4%였다. 홍준표 의원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 지사는 이재명 40.6%, 홍 의원은 40.7%을 기록했다.
이는 2주전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인 '이재명 47% vs 윤석열 39.3%', '이재명 46.2% vs 홍준표 38.6%'와 비교해보면 이 지사의 지지율 하락세가 눈에 띈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홍준표 의원이 31.2%로 1위를 기록했고, 윤 전 총장이라고 답한 응답률은 30.1%였다. 유승민 전 의원은 18.2%,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5.3%였다. '없다'는 13.2%였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1~12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7.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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