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부인 목졸라 숨지게 한 70대, 자신도 다리위에서 투신

경찰, 가족들에게 남긴 유서 등을 단서로 수사 중...

70대 남성이 60대 부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후 자신도 15m 다리위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께 경북 영주시 하망동에서 70대 A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부인 B씨(61)를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후 자신도 인근 용암교 다리위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은 “숨진 A씨가 부인 B씨를 차 안에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후 투신 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A씨가 가족들에게 남긴 유서 등을 단서로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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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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