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꿈꾸는 미래, 전기차 모터 밸리 조성 '1조 8천억' 창출

전기차 모터 밸리, 모터산업 생태계 육성 기반 조성 계획

대구가 자동차 산업 전환기를 맞아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전기차 핵심 부품 '모터' 모터 밸리를 조성하고 역량을 일원화해 관련 기업 적극 유치를 도모한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관내 기업의 친환경차 산업으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모터산업 육성 도모하고자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일대에 '전기차 모터 밸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 대구 전기차 모터기업 집적화 단지 ⓒ 대구시

대구시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6년간 300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모터 밸리'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전기차 모터 혁신센터 구축, 집적화 단지 조성, 기업 유치 등을 골자로 한다.

전기차 모터 밸리 조성 사업은2030년에 고용창출 6100명, 매출액 1조8000억 달성을 목표로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친환경차 부품산업 수요 급증되는 산업 전환의 중요한 시점에서 전기차 모터 밸리 조성을 통해 대구가 국내외 전기차 모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역내 기업, 친환경차 산업 전환 지원

대구시는 역내 기업의 친환경차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하여 전기차 핵심부품인 모터산업 육성을 위한 일련의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왔다.

기술개발 분야에서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2016년부터 184억을 투입해 핵심부품 기술개발와 국산화를 위해 산학연 협업해 전기차 모터 관련 다양한 개발 성과를 냈다.

지원 분야에서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소형 구동부품 신제품 개발 및 실증지원을 위한 실증센터를 구축 중이다.

또한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으로 지난 9월부터 지역 연구기관, 대학과 협력해 전동화(e-Drive System)시스템 기술개발지원, 전문설계인력 양성 등을 진행 중이다.

하드디스크용 자석생산을 하던 성림첨단산업은 국내 유일의 전기차 전용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업체로 전환해 국내 완성차 업체에 모터용 영구자석을 납품하고 있다.

경창산업은 전기차 모터의 핵심부품인 모터코어를 대기업에 납품하는 등 국내 전기차 모터코어의 생산량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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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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