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생명의숲, 숲놀이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행복 선사

지난 3월부터 숲체험·숲놀이 프로그램 진행...현재까지 총 55회, 950여 명 참여

사단법인 경북생명의숲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2021년 3월부터 숲체험·숲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후원으로 추진되며 복권기금을 기반으로 매년 사업이 시행된다.

▲ 숲체험·숲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자신들이 직접 만든 목공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생명의숲

경북생명의숲은 지난 3월부터 ‘누구에게나 평등한 숲이 주는 선물’이라는 사업명으로 장애인 관련단체, 지역아동센터 등의 아동단체와 노인관련 단체 등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해 대상에 맞춘 숲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숲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총 55회의 숲체험·숲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770 여명의 소외계층과 180여명의 일반인이 참여했으며 이후 총 17회의 프로그램이 10월 중에 모두 진행될 예정으로 11월 중에 사업이 완료된다.

지난 6일에는 참다운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 16명이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을 찾아 목공체험과 숲놀이를 통해 큰 웃음과 행복을 선물 받았다.

참다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받아 해보지만, 역시 아이들은 야외로 나와서 활동하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며 “특히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키워 주어 더욱 반가운 활동이다”라고 전했다.

경북생명의숲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연기, 취소가 되는 기관 및 단체가 많았지만 프로그램 참여 후 만족도가 높아 재참여를 요청하는 기관도 많았다.”며 “무엇보다 장애인 관련 기관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매우 많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획기적인 숲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을 써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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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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