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와 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회 그리고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공동으로 오는 7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자치경찰제 시행 100일을 기념한 이 행사는 자치경찰제 조기 정착 및 성공모델 구축방안 모색을 도모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1945년 창설 후 76년 만에 경찰 체계 변경 및 민생치안 체계를 새로 구축하는 자치경찰제가 시행된 지 100일을 기념하는 행사다. 자치경찰제의 그동안의 성과점검과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장 등 치안정책결정자들과 관련 전문가 및 시민대표가 참석해 자치경찰제의 성공을 위해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제1부는 김현태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장의 '자치경찰체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발표와 홍준형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의 '자치경찰위원회의 법적 지위와 임무'에 대한 기조강연이 있다.
제2부는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제1회 정기회 및 양영철 한국자치경찰정책연구원장의 '자치경찰위원회 생활치안 정책모델사례' 주제발표와 '자치경찰제의 발전을 위한 법제정비 방향'과 관련해 강석구 형사정책연구원 형사법제연구실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와 더불어 '시민밀착 자치경찰제의 정착을 위한 전문가 및 시민사회 제언'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을 할 예정이다.
최철영 대구시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는 경찰과 행정 그리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풀뿌리 치안행정으로 자치경찰제의 성공 여부는 시민들의 참여에 달려있다"며 자치경찰제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컨퍼런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현장 참석 최소화 및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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