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앞바다서 '용오름' 발생...선박이나 시설물 피해는 발생되지 않아

이날 목격된 용오름은 20여 분간 이어지다 사라져...

2일 오전 8시께 울릉도 사동항 인근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목격됐다.

용오름은 땅이나 바다 표면과 하늘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서로 다를 때 큰 회오리바람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수면상의 비초월 셀의 토네이도를 말한다.

▲2일 오전 8시께 울릉도 사동항 인근 해상에서 ‘용오름’  발생 ⓒ프레시안(홍준기)

용오름은 다음 5단계를 거친다. 매우 어두운 장소의 출현, 나선 형상, 물보라 반지 형태 단계, 성숙 혹은 물보라-소용돌이도 단계를 거치며 주로 아열대지방의 더운 계절에 가장 흔하며 전 지구적으로 미국 플로리다 하부 키이 지방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깔때기 구름의 용오름 직경은 수 미터에서 100m에 이르며 이보다 큰 경우도 있다. 시간상의 생애는 약 5~10분이지만 특이한 경우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2일 오전 8시께 울릉도 사동항 인근 해상에서 ‘용오름’  발생 ⓒ프레시안(홍준기)

한편, 이날 목격된 용오름은 20여 분간 이어지다 사라졌다. 이로 인한 선박이나 시설물 등의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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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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