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차에 추돌 승용차 횡단보도 덮쳐 보행자 셋 다쳐
24일 오후 3시 17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추돌당한 차량이 앞으로 튕겨 나가면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보행자 3명을 덮쳤다.
이로 인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A(10대)군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 3명 등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가 무면허나 음주상태는 아니었다"며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정례회의’ 개최
경기 수원시는 24일 ‘2021년 9월 수원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시청과 수원교육지원청, 수원남부·중부·서부 경찰서 및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학대 업무 관련 추진·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아동학대는 보호자를 비롯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복지를 해치거나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신체 학대 △정서 학대 △성적 학대 △방임·유기 등이 아동학대에 해당한다.
6개 기관 관계자는 매달 한 차례 정기회의 및 사건 발생시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아동학대 신고 접수 현황과 위기 아동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 아동의 보호·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공공으로 전환하는 정부 계획에 따라 지난 7월 26일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전담 공무원(사회복지직) 10명을 배치했다.
2인 1조로 24시간 상시 출동 체계를 운영하며,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과 공조해 신속하게 응급처치·일시보호 등 조처를 한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아동학대 예방·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원남부경찰서는 병원과 협력해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신속하게 치료하고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수원교육지원청은 아동과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신고의무자 교육을 시행 중이며,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 권리 기본교육과 권리 실태조사 및 정책 제언 등 활동을 하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신고가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한 김혜금 동남보건대 아동보육복지과 교수를 비롯해 수원지역 학대예방경찰관 3명에게 ‘아동친화도시 조성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개별주택가격 30일 결정·공시…10월 29일까지 이의 신청 접수
경기 수원시는 오는 30일 ‘개별주택가격(2021년 6월 1일 기준)’을 결정·공시하고, 다음달 29일까지 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주택은 올 1월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신축·증축·용도변경 등이 발생한 132개 개별주택이다.
개별주택의 소재지·지번·면적·가격 등 정보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와 수원시 홈페이지 및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 등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권리나 이익에 영향을 받는 사람)이 용도지역(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는 지역) 및 주건물구조 등 주택 특성이 같거나 가장 유사한 표준주택의 가격과 인근 주택의 가격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적정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관할 구청 세무과에 비치된 서식 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로 우편·방문 제출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작성·제출하면 된다.
이의 신청이 제출된 주택은 결정 가격의 적정 여부 등에 대한 재조사 및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 상정하며, 이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이의 신청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 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해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재산권을 보호할 것"이라며 "주택가격의 적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수원남부소방서, 지동시장 일대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경기 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후 수원중부경찰서 및 팔달구청과 함께 수원지역 최대 전통시장 밀집지역인 지동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3대(펌프차 2대, 행정차 1대)와 관계기관 차량 3대(경찰차 2대, 주·정차 단속차 1대)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차 길 터주기 플래카드 부착 및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 △관계기관 불법 주·정차 금지 단속 및 계도 △훈련 구간 내 도로 상황 및 출동 장애 요소 확인 △소방차량 출동로 실태 및 소화전 상태·위치 확인 등을 진행했다.
정훈영 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행동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 참여해 준 관계기관과 협조해 준 시장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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