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육군3사관학교 '현장민원실' 운영

다음달 31일까지...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출입 어려운 생도들 배려

경북 영천시는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육군3사관학교 영내에서 생도들을 대상으로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장민원실은 매주 화, 목요일 12시 30분부터 15시까지 3사관 생도들의 출입이 잦은 청무관과 도서관이 위치해 있는 청운관 파리바게뜨 카페 앞에 설치되며, 인구교육과 2명과 고경면 1명 등 직원 총 3명이 순환 배치된다.

▲ 육군3사관학교 현장민원실 ⓒ 영천시

최초 운영을 시작한 23일 현장민원실에서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바깥출입이 용이하지 않은 생도들을 위한 원스톱 전입신고를 비롯해 전입지원금 관련 사항 안내, 기타 영천시 시책 홍보 등 수혜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생도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영천시에서는 현장민원실 운영 기간 중 학무관 등 왕래가 많은 3사관 영내 곳곳에 X-배너와 전단지 등을 비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전입 시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향후 국가의 장성이 될 육군3사관 생도들이 별의 도시 영천에 주소를 두고 시작한다면 앞으로의 군 생활에 큰 의미가 될 것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노고가 많은 생도들을 위해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민원실을 설치한 만큼 많은 이용 바라며, 앞으로도 영천시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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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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