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이하 진흥원)이 한의약 분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지원에 참여할 한의 의료기관을 오는 10월 1일까지 모집한다.
15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관은 국가별 지원센터를 통해 진료‧서비스 매뉴얼 개발, 중점질환 진료를 위한 홍보 및 역량 강화 컨설팅, 통역 코디네이터 등을 지원받는다.
사업 대상 질환은 일본과 중국 지원센터에서 실시한 현지 한의약 수요조사 결과로 선정된 5개 중점질환이다. 일본은 △체질 진단 △항노화(피부미용) △여성질환 △비만 △면역향상이며, 중국은 △체질 진단 △근골격계 통증 치료 △비만 △여성질환(월경통) △피부질환(아토피 피부염 등)이다.
의료기관 당 1개 국가 1개 질환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일본‧중국 동일 질환인 체질 진단, 비만, 여성질환은 국가 중복지원이 가능하다.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기관이거나 지원프로그램 참여기간 중 등록 예정인 한의의료기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진흥원은 한의약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인접국가 대상 맞춤형 한의 의료기관을 육성‧지원하고자 일본과 중국 지원센터를 선정해 운영하는데 일본 지원센터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과 리봄한방병원이, 중국 지원센터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컨소시엄이 지정됐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3년간 일본‧중국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희망 한의 의료기관의 환자 유치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진흥원은 보건복지부 한의약 분야 외국인 환자 유치 및 해외 진출 지원기관으로 지정, 향후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국가범위를 확대하여 다양한 진료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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