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신녕전투 호국영령 위령제 개최

6.25전쟁 당시 북진의 발판을 마련한 기념비적인 전투

6.25전쟁 신녕전투 참전 용사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22회 신녕전투 호국영령 위령제가 지난 5일 영천시 신녕면 성환산 공원 신녕지구 전승비에서 개최됐다.

대한불교 법화종 용화사에서 주관한 이날 위령제는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내빈과 참전용사, 용화사 신도 등이 참석했으며,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됐다.

▲ 최기문 영천시장이 신녕전투 호국영령 위령제에서 헌화하고 있다 ⓒ 영천시

위령제는 식전행사로 신녕 풍물예술단의 지신밟기, 살풀이, 금강무, 바라춤 등이 시연됐으며, 환영사, 봉행사, 추념사, 격려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1950년 8월 13일부터 9월 14일까지 42일간 벌어진 신녕지구 전투는 국군 제6사단을 주축으로 한 아군이 적군의 전차를 육탄으로 공격하는 등 용전혈투 끝에 적을 퇴각시키고, 국군의 총반격 계기를 만들어 북진의 발판을 이뤄 낸 기념비적인 전투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을 가슴 깊이 추모하며,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6.25 참전용사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자라나는 세대의 호국정신 계승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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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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