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로 조기 전환에, 찬성 58.5% 반대 34.3%"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기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의 전환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8.5%(매우 찬성 24.5%, 어느 정도 찬성 34.0%)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34.3%(매우 반대 15.1%, 어느 정도 반대 19.2%), '잘 모르겠다'는 7.2%였다.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이 42.2%로 '반대한다'(46.8%)보다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만 유일하게 '찬성한다'가 42.5%, '반대한다'가 46.5%로 나타났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를 의미한다. 

이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