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지역 건설업체 대형공사 참여 물꼬

완주군·의회, 대우건설, ㈜모아종합건설, 우미건설, 중흥토건(주)과 협약체결

▲ⓒ완주군의회

전북 완주군의회가 지역건설업체의 대형공사 참여 물꼬를 텄다.

3일 완주군위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완주군청에서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대우건설, ㈜모아종합건설, 우미건설, 중흥토건(주)과 MOU를 체결 했다.

완주군의회는 주도적으로 지난 5월부터 지역 업체 대표단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7월에는 수렴된 의견을 모아 부군수를 비롯한 각 국장, 관련부서장과 지역업체 및 노조 대표들과 모여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바로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지역건설업체의 지역 내 대형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길로 연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박성일 군수와 김재천 의장, 임귀현 산업건설위원장, 각 건설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한 관내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 건설자재‧장비 우선 사용 ▲관내 건설인력 우선 채용 등이다.

김재천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주요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많아지길 희망한다"며 "현재 관내 건설관련 업체들과 자재생산 업체 중 기준에 미치지 못한 업체들이 많이 있지만, 품질 확보와 기술향상 등 자구노력을 통해 기준을 통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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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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