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병무청이 산업기능요원 제도로 병역과 일자리 동시 해결을 추천하고 나섰다.
30일 대구병무청에 따르면 경북 칠곡 왜관 자동차 부품회사인 A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 만료 후에도 계속 회사에 남아 핵심인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 씨가 후배 산업기능요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A사는 2010년에 설립돼 자동차 부품 생산설비의 모든 공정에 산업용 로봇을 도입하여 자동화 실현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업체로, 2016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현재는 2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중이다.
김 씨는 2018년 1월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시작해 2020년 11월 군 복무 만료 후에도 회사의 핵심기술인 자동화 생산을 위한 로봇 조작 및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며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인력으로 거듭나고 있다. 회사에서도 그의 성실함과 근면성을 높이 평가하여 주임으로 승진하여 생산관리 파트에서 맡은 바 업무를 책임감 있게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김 씨는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생산현장의 전문기술을 쌓고 군 복무로 인한 경력 단절 없이 조기에 사회 진출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후배들에게 적극 추천했고, 본인의 산업기능요원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인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A사 대표는 "산업기능요원 제도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앞으로도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청년들의 병역이행과 취업을 도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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