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 완주, 친환경 이차전지 선두주자로...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첫 삽'

ⓒ완주군

친환경시대를 이끌 이차전지 기업이 전북 완주에 둥지를 틀기 위한 터전 마련에 본격 들어갔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둥지 마련에 나선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이차전지용 코팅 분리막 제조 및 설비에 대한 특허를 보유한 분리막 전문기업이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은 최근 완주테크노밸리에서 신 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 기업은 이차전지 분리막 코팅뿐만 아니라 원단까지 생산하는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최적지로 완주테크노밸리를 낙점하고, 이곳을 본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산업용지 3만 2730㎡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1276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규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220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완주군 역시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수소 및 이차전지 등 신산업 유치에 노력하고 이들 기업이 완주를 발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신상기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대표는 "완주 신공장 착공은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의 질적, 양적 성장의 마중물로 앞으로도 완주군과 전라북도의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에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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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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