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3조 9437억 원 규모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최우선...교육사업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중점 두고 편성

ⓒ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24일,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라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3344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02억 원 등 기정예산 3조 5879억 원 대비 총 3558억 원(9.9%) 늘어난 3조 9437억 원 규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추경예산안은 2학기 등교 수업이 차질이 없도록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코로나19 대응 및 확산 방지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학습권 보장 ▴노후 시설 환경 개선 등 교육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불용액 최소화 및 적극적 재정집행을 위해 연도 내에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편성하여 건전성과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도모하였다.

예산편성 주요 내용으로는 코로나19 대응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 지원인력 36억 원 ▲학교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교 방역비 지원 34억 원 ▲열화상 카메라 지원 14억 원 ▲건강하고 위생적인 환경 제공을 위한 자동 세척소독기 17억원 등 219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학생건강 및 안전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실험수업을 위한 과학실 환경 조성 35억 원 ▲노후된 학교 체육시설 관리 26억 원 ▲위생적인 학교급식을 위해 학교급식 기구 및 시설 확충 21억 원 등 81억 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생들의 감성과 문화에 맞는 학생 공감 상담을 위한 학생 상담·치유 지원 16억 원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구입 지원 18억 원 ▲무선환경 구축을 통한 미래형 학교환경 구축 27억 원 등 학생들의 심리안정을 통한 정서 회복과 학생 복지를 위해 250억 원 편성했다.

이어 노후된 교육시설개선을 위해 ▲교육환경개선사업 458억 원 ▲친환경 생활 공간을 조성하고 소생태계 복원을 위한 학교 생태체험 학습장 조성 72억 원 ▲초등 1학년 교실 공간 혁신 63억 원 ▲학교도서관, 영어체험교실, 가사실습실 현대화 등 101억 원 ▲원격수업 환경 구축 15억 원 등 906억원을 반영해 미래교육 변화를 대비한 현장 맞춤형 교육환경 인프라 개선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이와함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등 향후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교육시설의 환경개선에 필요한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으로 1900억 원을 적립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사업의 집행 기간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연도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편성해 신속한 예산 집행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기부양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384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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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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