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홍준표 지지율, 윤석열 맹주격...홍준표 "곧 골든크로스"

범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여론조사를 벌여 23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범 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4%를 기록했다. 뒤이어 홍준표 의원이 전주보다 3.9%포인트 올라 20.5%를 기록해 20%대 벽을 넘어서며 윤 전 총장과 지지율 격차를 한자릿수로 좁혔다.

범진보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29.3%를 기록했고 이낙연 전 대표가 18.7%를 기록했다.

여야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 이 29.8%,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8%,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2.4%를 기록했고, 홍 의원은 4위인 8.4%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5.1%) 유승민 전 의원(3.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3%), 심상정 의원(2.1%) 순이었다.

홍 의원은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여론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범야권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20%를 넘겨 이제 선두와 한 자리 숫자 차이로 좁혀졌다"며 "추석 전후로 골든 크로스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안심번호 무선ARS 방식 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