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성장 유망 기업 지원... 투자사 코스닥 상장

미래 유망기업 선도적 투자, 지속 가능 투자 위한 수익성 제고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이 보증연계투자 기업 '딥노이드'가 17일 코스닥 상장했다고 밝혔다.

18일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딥노이드를 보증연계투자 기업으로 선정해 5억 원의 투자를 지원했다.

이번 딥노이드의 상장 사례는 지난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영상 관제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뎁'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투자 기업 상장 사례로, 신보는 연이은 투자 기업의 기업공개(IPO) 성공을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 투자로서의 정책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투자를 위한 수익성까지 얻었다는 평가다.

딥노이드는 지난해에만 14개 솔루션에 대해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올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이크레더블' 두 개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됐다.

한편, 보증연계투자는 신보 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창업초기 혁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주식이나 사채를 인수해 신보가 직접 투자하는 제도로, 지난해 코로나19로 민간 투자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62개 혁신기업에 대해 591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50개 기업에 총 275억 원을 투자하는 등 성장 유망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보는 투자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기업 IR 개최, △사업확장 및 재편을 위한 M&A보증 지원,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 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융·복합 지원 등을 통해 신보 투자기업이 K-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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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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