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횡단보도 건너던 70대 택시에 치여 사망...밤새 교통사고 잇따라 발생

아파트 단지 내 스텔스 보행자 사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져

밤새 부산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2일 오후 9시 20분쯤 부산 금정구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70대) 씨가 택시에 치였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 기사가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13일 오전 2시 10분쯤에는 해운대구 송정동 한 아파트 B(60대) 씨가 몰던 차량이 C(20대) 씨를 충격했다.

당시 B 씨는 아파트로 진입하던 중 단지 내 도로에 쓰러져 있던 C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밟고 지나갔다.

곧바로 C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민지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