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올해 2분기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조사 결과 오피스 및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고, 투자수익률이 상승했다.
특히 대구의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은 2.02 %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소규모 상가 임대료 수준은 삼덕·대봉·동성로 상권에서 관광객 감소 및 높은 임대료 수준으로 인해 임차수요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0.28% 하락했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수성범어 상권에서 신축아파트 입주에 따른 정주인구 증가 및 상권 활성화 기대감으로 공실이 다소 해소되며 공실률 16.6%를 나타났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09%, 상가는 중대형 0.21%, 소규모 0.21%, 집합 0.15%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7.1천원/㎡,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7.0천원/㎡, 중대형 25.5천원/㎡, 소규모 19.1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투자수익률 2.15%, 중대형 상가 1.75%, 소규모 상가 1.56%, 집합 상가 1.78%로 나타났다. 임대수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99%, 중대형 상가 0.87%, 소규모 상가 0.80%, 집합 상가 1.04%로 나타났으며,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1.16%, 중대형 상가 0.88%, 소규모 상가 0.76%, 집합 상가 0.74%로 나타났다.
지역 동향으로 서울지역은 백신접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상권침체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중대형‧소규모 상가는 임대가격지수 하락, 집합상가는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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