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도 예산편성과정에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구성하고, 1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들은 도정전반 6개 분야 모두 60명으로 시․군 추천 및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하고 지역별․연령별․성별․경력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들은 1년 간 도민들이 도 홈페이지, 우편 등을 통하여 직접 상시 제안한 사업을 심사해 예산반영 우선순위 결정 등의 활동으로 도 재정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가 제정된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 중이며, 매년 일자리창출사업, 문화예술사업, 지역개발사업, 농어촌진흥사업 등 도정전반에 걸쳐 2000여억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총 7000억 정도의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도민들의 인식, 인력부족 등으로 인해 위원회 중심으로만 운영해 온 경향이 있었다”며“주민참여예산제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기살리기 사업, 4차 산업혁명 선도사업 발굴 등 경북의 현재와 미래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의견과 적극적인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