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영동교 경관조명 설치’...금호강변 물들인다

총 사업비 11억 투입해 7월 중 착공...야간경관 개선 기대

올해 연말이면 영천 영동교가 야간에도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영천시가 도시의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동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이 7월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5월 영동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실시설계를 비롯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14일 입찰공고를 했으며 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7월 말부터 공사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 영동교 경관조명 조감도 ⓒ 영천시

영동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11억 원 전액 시비로 영동교 교량 양측 총 660m에 미디어파사드 연출, 교량 상부 보행자 스텝등, 수목 투광등, 교량 하부 천정 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영천시를 가로지르는 금호강 위 영동교에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으로 영동교는 ‘금호강을 수놓는 밤하늘의 별빛’이라는 테마로 새로운 옷을 입는다. 단순한 LED 조명의 설치가 아닌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다양한 조명을 연출해 주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교량 측면에 설치될 LED 미디어파사드와 금호강이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연출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 중심인 금호강변의 영동교가 이번 사업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게 된다”며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도시경관 이미지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도시 영천’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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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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