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 전통주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열어

전통주 홍보 활성화, 전통주 활성화 협의체 구성, 문화․관광 산업과 연계 논의

경북도는 14일 문경에서 전통주 전문가와 생산업체 대표, 관계공무원 이 모여‘경북 전통주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경북 대표 전통주 상설체험장 조성, 차별화된 전통주 거점(hub)축제 추진, 전통주 상품 고급화 및 디자인 개발, 찾아가는 양조장 관광업소 등록을 통한 산업관광 여건 구축, 지역 관광업계와 협업을 통한 전통주 홍보 활성화, 전통주 활성화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경북 전통주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에서 “전통주 산업이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박종근)

또한 전통주 전문가와 생산업체 대표, 관계자 등 토론회 참석자 모두 전통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산업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며 특히 문화․관광 산업과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함께 했다.

전통주 산업은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대표적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특히 사과, 포도 등 과수생산의 대표 산지 경북은 전통주 산업의 중요성이 특히 부각되고 있다.

2017년 전통주 온라인 판매가 허용됐고 국세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456억이었던 전통주 출고액은 2019년 531억으로 75억(16.6%)증가했고 경북지역 전통주 출고액은 같은 기간 96억으로 13억 (15.0%)이 증가했다.

경북지역 전통주 산업 현황은 전통주 출고액 기준 96억으로 전국 2위이며 증류식 소주가 50억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과실주, 약․청주, 일반증류주, 탁주 순이다. 전통주 면허건수는 144건으로 전국 4위이며 과실주 면허가 48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약․청주, 일반증류주, 탁주, 증류식소주 순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전통주에는 우리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어 한류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경북지역의 다양한 전통주 관련 스토리를 활용하여 브랜드로 육성하면 문화와 산업의 시너지 효과로 문화․관광의 새로운 트랜드가 될 것이다”며“4차 산업혁명시대에 문화․관광이 대세가 될 것이며 이에 발맞춰 전통주 산업이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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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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