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드론과 무인항공 활용 벼 공동방제 나선다

 26일까지 1456㏊에 1차 방제 진행

경북 울진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상시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매화면 길곡리를 시작으로 무인항공 활용 병해충 공동 1차 방제를 진행했다.

▲드론을 이용해 매화면 길곡리 들판에서 1차 공동 방재를 진행하고 있다. ⓒ울진군청

이번 공동방제는 울진군과 지역 농협이 협업하는사업으로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우리진무인항공방제단”이 공동 참여해 비용 50%는 군이 지원하고 30%는 농협이 부담으로 진행 됐다.

이번 방제는 무인헬기 및 드론공동 방제가 가능한 지역에 읍·면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전체 벼 식부 면적의 70%에 해당하는 1456㏊에 헬기 8대와 드론 9대를 활용, 지역 단지별로 실행 된다.

주요 방제대상 병해충은 벼 출수기에 많이 발생해 쌀 품질을 저하시키는 도열병, 문고병과 멸구류, 혹명나방 등 비래 해충으로 일시에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돌발 병해충이다.

군은 오는 26일께 1차 방제를 완료하고, 다음달 9일부터 2차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황증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농약 살포 전 사전 고지를 통하여 양봉 및 축산사육 농가 등에 피해가 없도록 안전대책 마련하여 방제를 하고 있으며, 철저한 예방과 방제를 통해 울진 쌀 품질 향상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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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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