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상시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매화면 길곡리를 시작으로 무인항공 활용 병해충 공동 1차 방제를 진행했다.
이번 공동방제는 울진군과 지역 농협이 협업하는사업으로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우리진무인항공방제단”이 공동 참여해 비용 50%는 군이 지원하고 30%는 농협이 부담으로 진행 됐다.
이번 방제는 무인헬기 및 드론공동 방제가 가능한 지역에 읍·면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전체 벼 식부 면적의 70%에 해당하는 1456㏊에 헬기 8대와 드론 9대를 활용, 지역 단지별로 실행 된다.
주요 방제대상 병해충은 벼 출수기에 많이 발생해 쌀 품질을 저하시키는 도열병, 문고병과 멸구류, 혹명나방 등 비래 해충으로 일시에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돌발 병해충이다.
군은 오는 26일께 1차 방제를 완료하고, 다음달 9일부터 2차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황증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농약 살포 전 사전 고지를 통하여 양봉 및 축산사육 농가 등에 피해가 없도록 안전대책 마련하여 방제를 하고 있으며, 철저한 예방과 방제를 통해 울진 쌀 품질 향상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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