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최초 산림자원분야 신지식인 정대휘, ‘울릉도 마가목 식혜’ 개발·시판 나서 화제

울릉지역 임·농가 소득증대 일조할 것으로 기대...

산림자원분야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은 경북 울릉군 정대휘(울릉군,59) 울릉도특산물명품화사업단 대표가 국내 최초 울릉지역 특산물 마가목(果)을 이용한 민족 전통음료 식혜를 개발·시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 대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 시판되는 ‘울릉도 마가목 식혜’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마가목을 수년에 걸쳐 문헌기록, 관찰, 특성, 조사를 통해 장내 소화력과 체내 흡수력이 높은 식혜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식혜는 국내 대형 식품회사에서 제조한 식혜와 비교한 결과, 단백질은 3배 높게, 탄수화물 -4배, 당류 -11.6배나 낮게 나타났으나, 단맛은 강한 것으로 자체조사 됐다.

▲지난 11일 정대휘 대표가 '울릉도 마가목 식혜' 출시를 알리고 있다. ⓒ울릉도특산물명품화사업단

그동안 울릉도 마가목은 열매를 이용한 담금주와 추출한 액기스, 음식물 조리 시 활용돼 왔으나, 정 대표의 고집스런 연구와 노력으로 HACCP 인증을 받은 현지 제조공장에서 무색소·무보존료·무카페인 ‘울릉도마가목 식혜’를 탄생시켰다. 이번 식혜 상용화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지역 임·농가 소득증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울릉도 최초로 산양산삼 집단제배에 성공한 울릉군 1호 임업후계자로 지역 임·특산물 상품화, 명품화를 통한 소득증대를 모색하는 등 전문임업인 활동을 왕성히 펼치고 있다.

정대휘 울릉도특산물명품화사업단 대표는 “옛 부터 식물의 으뜸은 산삼, 나무는 마가목이라 할 만큼 몸에 이롭다는 울릉도마가목으로 민족 전통음료인 식혜(감주, 단술)를 출시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울릉도 임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사람들에게 이로운 제품을 개발, 울릉도특산물이 명품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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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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