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개인 주도형 비대면 '모바일 헬스케어' 실시

만성질환 경계치 건강 위험군 시민 대상, 영양·운동·건강 상담 서비스 제공

경북 경산시보건소에서 만성질환의 경계치 건강 위험군 시민을 대상으로 개인 주도형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했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검진 결과, 혈압·혈당이 높거나 복부 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만 19세 이상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운영, 이용자는 총 3회 보건소를 방문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목표 설정 및 상담·검진을 받게 된다. 또한 모바일 앱으로 운동·식사 등의 생활 습관 개선 목표를 이행할 수 있도록 관리를 받게 된다.

▲경산시 비대면 건강관리「모바일 헬스케어」사업 ⓒ 경산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의 전문 인력이 6개월간 대상자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 정보와 상담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로,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대면 건강 상담이 어려운 상황에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그동안 보건소 건강생활실천 사업 등에 참여도가 높지 않았던 청장년층의 이목을 집중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규칙적인 운동·건강한 식습관 등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뇌졸중,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예방으로 건강관리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내소자 중심의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건강관리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며 "시민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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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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