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집권' 꿈꾼 노회찬 "제가 대통령이 되면…"

[알림] 노회찬 의원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 오는 25일까지 '노회찬아카이브'에서

정치부재의 시대, '진보정당 집권'을 꿈꾼 노회찬 의원 서거 3주기 추모 전시가 열린다.

노회찬재단은 5일 "노회찬 의원 서거 3주기를 맞아 '이제 우리가 함께 꿈꾸자 – '노회찬의 새 세상 비전과 '제7공화국' 기록' 展'을 개관한다"고 알렸다.

노회찬 의원은 2007년 3월 11일 민주노동당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 출마하면서 "2007 새 세상 선언-'진보정당 집권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일자리, 주거, 교육, 건강 등 '서민의 4대 기본권'을 직접 챙기겠습니다.

'사회양극화해소특별법'과 '부유세법', '사회복지세법'을 만들겠습니다.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특별법'을 만들겠습니다.

'공공교육복지일자리 100만개 창출 특별법'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부동산투기 범죄수익 몰수법', '분양원가 전면공개법', '주택 초과보유 제한법', '공공임대주택 150만호 건설특별법'을 만들겠습니다.

대통령에게 주어진 모든 권한을 사용해 기필코 이루겠습니다."

노회찬의 '2007 새 세상 선언'은 노회찬재단에서 운영하는 디지털아카이브 '노회찬아카이브'에서 고인의 육성으로 들을 수 있다.(☞ 바로 가기 : 노회찬아카이브)

노회찬재단은 "'정치 부재', '정치리더십 부재'의 시대라고 하는 지금, 이제 새로운 리더를 뽑는 중요한 선거들을 앞둔 시점에서 "정치리더란 새로운 세상의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이라고 했던 우리의 리더 노회찬이 제시했던 비전과 실천전략을 다시 살펴보며, 그가 꿈꾸었던 나라를 함께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전시는 '노회찬과 함께 한 사람들', '타임라인으로 보는 경선레이스', '지도와 카드뉴스로 보는 대장정', '제7공화국 11테제'의 4개 전시 섹션과 '노회찬에게 보내는 편지(방명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2007년 대선 경선 관련 기록물 관람과 함께 '노회찬에게 보내는 편지'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노회찬아카이브'에서 진행된다.

ⓒ노회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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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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