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효과'로 오늘 500명 안팎 기록할 듯...'새 거리두기' 지침 앞두고 긴장

어제 밤 9시까지 462명...검사수 줄어든 탓

지난주 300명 대까지 떨어졌던 코로나19 국내 새 확진자 수가 다시 오르는 추세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4명이다. 휴일 검사수가 줄었지만 지난 23일부터 닷새째 600명 대 새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새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결과 새 확진자는 462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대의 540명보다 78명 적은 수다. 이날은 500명 대 확진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인데다, 오는 7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될 경우 코로나19 전파 상황이 악화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때문에 정부는 주춤한 코로나 백신 접종의 고삐를 다잡고, 7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지켜보며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사회·경제적 피로도와 앞으로의 유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새 체계를 재편한다"며 "방역적 긴장도를 너무 이완하지 말고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