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국비 30억 투입

‘임고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에 2025년까지 30억 원 지원

경북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2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임고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주민 주도의 협의체인 임고면 주민위원회를 구성 후 2020년부터 주민설명회와 현장포럼 4회 등 활발한 주민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역민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 경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를 거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이번 선정을 마지막으로 개별단위 공모사업은 추진하지 않아 그 의미가 크다. 이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협약’ 제도로 농림부와 지자체 간 협약을 통해 생활권 단위(3~4개 읍․면)로 통합 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도약하는 충효의 고장 임고’라는 비전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임고면 임고서원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지역의 노년층과 유·소년층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온고지신 센터 조성과 주민화합마당 조성 등의 인프라 구축과 문화배달 프로그램, 세대공감 프로그램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통해 거점과 배후 마을을 연계한 문화․복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1단계 30억원의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배후 마을(선원리, 평천리, 양평리, 우항리, 매호리 등)로의 서비스 확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2단계 사업은 농림부와 영천시와의 ‘농촌 협약’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되기까지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주신 지역주민과 주민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나타내는 한편, 주민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건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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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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