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23일 대회의실에서 (사)대한 서바이벌 스포츠협회와 서바이벌 스포츠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역에 서바이벌 스포츠를 도입 통해 신개념 레저사업으로 활성화하고, 문산호를 비롯한 영덕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협회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녹여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됐다.
체험형 관광·레저사업인 서바이벌 스포츠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 게임은 에어소프트(비비탄) 및 페인트볼 형식과 달리 인체에 해가 없는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군은 협회와 함께 남정면 장사리 문산호 일원에 하반기에 시범운영을 거쳐 성과에 따라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영덕군을 서바이벌 스포츠의 메카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채널A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받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강철 부대’ 관계자를 비롯, '태양의 후예', '국가가 부른다' 등의 제작에 참여한 PD 외 방송사 콘텐츠전략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이 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6·25전쟁의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문산호는 서바이벌 스포츠를 추진할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되며, 호국 이미지와 결합한 체험형 관광 아이템은 새롭게 부각될 영덕의 관광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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