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금호·청통·신녕 간 ‘공공형버스’ 개통

23일부터 일 5회 운행

경북 영천시는 23일 신녕버스터미널에서 금호·청통·신녕 간 공공형버스 운행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춘우 도의원, 정기택 시의원 및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개통식과 시승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금호읍과 청통면․신녕면 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없어 해당 지역 간의 이동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노선 신설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을 통한 관광지 활성화, 금호·청통·신녕 간의 교류 강화 또한 기대된다.

▲ 금호 청통 신녕 간 공공형버스 운행 개통식 ⓒ 영천시

이번에 운행 개시하는 공공형버스는 향후 건설될 영천경마공원,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계획에 대비한 노선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신설되는 버스의 노선 번호는 청통·신녕 지역의 버스 노선번호 체계에 따라서 222번이 부여됐다.

주요 운행 구간은 기점 금호터미널을 출발 경마공원 예정지를 경유해 청통면 대평리-죽정리-송천리-원촌리-청통면행정복지센터-은해사-계포리-계지리-신녕면 신덕리-신녕역을 거쳐서 신녕터미널을 종점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금호터미널 기준 5회(07:00, 10:00, 13:00, 16:00, 18:00) 출발하며, 신녕터미널에서 5회(07:45, 10:45, 13:45, 16:45, 18:40) 회차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대중교통을 개선해 나갈 것이며, 이용객의 입장에서 노선을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공형버스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서 버스 운행 재원의 50%는 국토교통부가 나머지 50%는 영천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해 2020년까지 3개 노선 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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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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